로마 도시계획의 대표적 특징

로마는 기원전 방대한 지역을 지배하였습니다. 이탈리아 지역 뿐 아니라 유럽 상당부분을 식민지배를 하였습니다. 식민지 건설 과정에서 로마만의 도시계획 기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로마 도시계획 특징

바둑판 모양의 도시 분할

로마의 도시들은 장방형 또는 정방형으로 도시를 규칙적인 도로들로 분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마치 현대 도시에서 보이는 도로 구획과 비슷합니다.

남북 방향의 도로를 카르도(Cardo)라고 하고 동서 방향의 도로를 데쿠마누스(Decumanus)라고 합니다. 식민지와 같은 미 개척지에 처음 도로를 만들 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로모 세우기

도시의 중심이 되는 곳에 그로모(Gromo)를 세워 동서 축을 정합니다.

데쿠마누스 정하기

아침에 해가 떠오르면 그로모의 그림자를 따라 동서 축인 데쿠마누스(Decumanus)를 정합니다.

카르도 정하기

그 다음 데쿠마누스와 직교하는 남북 방향의 축인 카르도(Cardo)를 정합니다.

면적 배분

도시에 필요한만큼 면적을 배분하여 선들을 분할하여 격자형 도시를 만듭니다.

로마 도시 계획 사례

현재 이런 로마 도시 계획을 알아볼 수 있는 곳은 어디가 있을까?

 

프리에네(Priene)

소아시아 지방에 위치한 프리에네(Priene) 유적을 통해 기하학적 도로 배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리에네 도시

폼페이(Pompei)

화산 폭발로 멸망한 도시 폼페이 내부 도로망도 전형적인 격자형 로마식입니다.

폼페이 도시 배치도

피렌체(Firenze)

이탈리아 중부 도시 피렌체는 로마 도시 계획을 잘 보존한 도시입니다. 구글 지도만 열어봐도 카르도와 데쿠마누스를 확연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렌체 - 구글 지도